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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1년만의 외부 FA 영입…이원석 4년 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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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1 11:05 조회5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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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1년만에 외부 FA를 영입했다.

삼성은 21일 "이원석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이원석은 2017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게 됐다.

광주 동성고 출신 내야수인 이원석은 2005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됐고 2009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 9월에 전역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은 "만 30세인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체제를 구축, 라이온즈 내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사인을 마친 이원석은 "훌륭한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뛰게 돼 기쁘다. 그동안 몇 차례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의 외부 FA 영입은 2005년 심정수, 박진만 이후 11년만이다. 당시 FA 시장의 가장 '큰 손'이었던 삼성은 최근에는 이승엽, 박한이 등 내부 계약에 치중했다. 지난해 내부 FA였던 박석민이 NC로 이적한 후에도 특별한 영입은 없었다.

이번 겨울 투·타 대어급 선수인 최형우, 차우찬이 FA 자격을 얻었고, 제일기획으로 모기업이 이관되면서 외부 영입은 올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의 계약 소식보다 이원석과의 계약이 더 빨리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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