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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삼성, 홈 10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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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3 13:51 조회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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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닥공 모드’의 삼성이 홈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2경기를 마친 현재 경기당 평균 90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12경기 동안 1086득점을 기록했는데, 똑같은 12경기를 치른 KCC나 kt에 비해 월등히 득점에서 앞서고 있다. (KCC 913점, kt 902점)

 

특히 홈에서 닥공 모드는 무시무시하다. 8경기를 치른 현재 평균 득점이 93.3점이 이른다. 2위 동부가 평균 89.1점을 기록하는 걸 감안하면 4점 가량 앞서는 것이고 ‘꼴찌’ LG의 73.4점과 비교하면 약 20득점이나 더 넣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삼성이 홈에서 SK를 만난다. 지난 1라운드에선 삼성이 88-84 4점차 승리를 거뒀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도 삼성이 승리한다면 삼성은 처음으로 홈에서 10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그동안 10연승에 성공할 기회가 두 번 있었으나 공교롭게도 두 번 다 LG를 상대로 패하며 10연승이 좌절됐었다. 이번이 세 번째 기회다. 두 번의 실패를 맛본 삼성, 이번엔 10연승에 성공할까? 

 

 

 

부활한 3점 슈터

‘홈 9연승 견인’ 임동섭

 

올 시즌 삼성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에는 팀을 옮긴 김태술과 ‘크요미’ 크레익의 활약이 주로 거론됐었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 삼성에 새롭게 떠오른 ‘3점 슈터’가 있다. 바로 임동섭이다.

 

1라운드 내내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며 잘나가는 삼성 가문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임동섭. 하지만 그가 2라운드 들어선 100%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모비스전이 시작이었다. 이날 임동섭은 시즌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는데, 3점슛을 무려 6개나 성공시켰다. 모비스의 전준범과의 3점슛 신경전까지 붙으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3점슛 능력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LG를 상대로 3점슛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킨 것이다. 두 경기 동안 보여준 3점슛이 무려 18개, 이 중 11개가 림으로 들어가며 61.1%라는 놀라운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두 경기를 통해 임동섭은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달라진 임동섭이 팀의 홈 10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믿을 구석은 김선형 뿐

김선형이 터져야 SK가 산다

 

그동안 SK는 주장 김선형과 ‘득점 1위’ 화이트의 활약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리는 경기가 많았다. 두 선수가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화이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모비스전에서 21분 18초간 뛰며 6득점을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외에는 꾸준히 득점했고, 빠진 경기도 없었다. 기복이 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선형은 기복이 심했다. 올 시즌 최대 28득점부터 최소 4득점까지 기록했다. 특히 김선형의 활약에 따라 팀이 이기고, 지는 것이 극명하게 갈렸다. SK의 바로 지난 경기였던 오리온전에서 김선형이 불과 6득점밖에 넣지 못하면서 팀이 9점차 패배를 당한 것이 대표적인 경기일 것이다.

 

팀이 승리할 땐 김선형의 평균 득점이 23점에 이르지만, 패할 땐 9.7득점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김선형이 잘하면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고, 김선형이 침묵하면 팀 역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SK는 1라운드 삼성전에서 4점차로 패했다. 마냥 끌려 다닌 경기가 아니었다. 김선형의 득점이 터지기만 한다면 ‘닥공’ 삼성도 잡을 수 있다.

 

 

삼성과 SK의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되며 정용검 캐스터와 현주엽 해설위원, 그리고 박지영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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