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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뺏긴 삼성, 보상선수로 KIA 포수 데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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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8 10:59 조회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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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를 뺏긴 삼성이 KIA의 포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KIA는 포수 자원을 모두 보호 선수(20명)로 포함시킬까.

KIA의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겨받을 삼성은 FA 최형우(KIA)의 보상 선수를 누구로 데려올 지 고민에 들어간다. 27일 삼성은 FA 이원석을 영입한 대가로 두산에 보상 선수로 포수 이흥련을 뺏겼다. 두산의 포수진이 두텁고, 경찰청 입대 예정인 이흥련을 20인 보호 선수로 묶지 않았는데 허를 찔렸다.

이제 KIA와 삼성의 눈치싸움이다. KIA는 삼성이 주포인트로 삼을 포지션과 선수들을 묶으려 할 것이고, 삼성은 20인 보호 선수 외의 알짜 선수를 점 찍으려 할 것이다.

삼성은 최형우의 올해 연봉(7억원)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 14억원과 20인 외 보상선수, 혹은 연봉의 300%에 해당하는 보상금 21억원을 선택할 수 있다. 20명의 보호 선수로 팀의 주축과 미래 유망주를 모두 포함시키는 것은 어렵다. 삼성은 14억원과 보상 선수 1명을 데려올 것이 유력하다.

웬만한 주전과 유망주를 모두 보호하기에는 20명은 적은 숫자다. KIA 투수진을 보면 윤석민(30), 김윤동(23), 박준표(24), 한승혁(23), 홍건희(24), 심동섭(25) 고효준(33) 등은 보호해야 할 선수들이다. 2015~16시즌 신인 투수들인 김명찬(24), 이준영(24), 김현준(19), 정동현(19), 전상현(20) 등도 있다. 임창용(40)을 삼성이 보상 선수로 데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내야수를 보면 이범호(35), 안치홍(26), 김선빈(27), 서동욱(32), 김주형(31) 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들이다. 외야에도 김주찬(35), 김호령(24), 노수광(26) 등 보호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KIA의 포수진은 백용환(27), 이홍구(26), 한승택(22)이 있다. 군 복무를 마친 한승택은 미래 유망주, 올 시즌 이홍구(106경기 273타석)와 백용환(80경기 199타석)이 출장 기회를 양분했다. 한편 백용환은 지난 9월 중순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재활까지 6~7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복귀 시점이 내년 3~4월이다.

KIA가 포수 3명을 모두 다 보호 선수에 넣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삼성은 신예 투수 중에서 한 명을 데려갈 가능성이 높다. KIA가 젊은 투수들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춰 3명의 포수 중 보호 선수에서 제외되는 선수가 생긴다면, 삼성에겐 이흥련을 대체할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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