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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걸린 조 1위’ 아스널, 16강 탈락 과학도 깰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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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07 11:59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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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강 조별리그 1위 통과까지 걸린 시간은 5년이다. 간절히 원했던 조 1위 달성과 함께 지독한 16강 탈락 과학을 깰 차례다.

아스널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에서 열린 FC바젤과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페레스의 해트트릭과 이워비의 골을 묶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최종 확정 지었다.

아스널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건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2012/2013시즌부터 아스널은 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라갔다. 이는 아스널의 지긋지긋한 16강 탈락과 연계되어 있었다.

조 1위 진출이 마지막이었던 2010/2011시즌부터 16강 탈락 징크스가 시작되었다. 이후 조 2위로 진출하면서 16강 통과는 더욱 어려웠다.

조 2위로 진출할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와 16강에서 만나 어려움을 겪으며, 8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나마 상대할 만 했던 2014/2015시즌 AS모나코전에서 1차전 1-3 패배 이후 2차전 2-0 승리에도 원정골 우선 법칙에 따라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조 1위를 강조했던 이유는 16강 2차전을 홈 경기다. 1차전 결과가 다소 좋지 않더라도 홈에서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한, 동률을 만들면 연장전을 치를 수 있기에 심리적인 면에서 홈 경기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아스널이 조 2위로 진출 할 당시 1차전 결과는 모두 전패였다. 특히 2골 차 이상 패했기에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뒤집는데 힘이 부족했다.

조 1위로 진출한 아스널의 관심사는 16강 상대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건 다수의 우승후보가 조 2위로 진출 또는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조 2위를 확정 지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도 충분히 조 2위로 끝낼 수 있다. 만약, 이 세 팀 중 아스널의 16강 상대로 확정된다면, 조 1위 진출의 의미도 사라진다. 아스널이 가슴을 졸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스널은 UCL과 리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5년 만에 조 2위서 탈출한 아스널이 자신을 괴롭힌 16강 징크스 과학마저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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