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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에 FA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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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6 13:10 조회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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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이현승(33)과 3년간 총액 27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6일 좌완투수 이현승과 3년 간 총액 27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현승은 지난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21년 만의 팀 KBO리그 통합 우승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11월 발표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돼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 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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