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끌벅적한 빅뱅, 도대체 얼마만이야

이렇게 시끌벅적한 빅뱅의 완전체 컴백은 처음 아닐까. 예능 출연에 단독 콘서트, 그리고 팬들이 지난 몇 년을 애타게 기다렸던 정규 3집까지. 당분간 함께 하기 힘든 세계 최강 아이돌 빅뱅이 2016년 겨울, 총공세에 들어갔다.

빅뱅이 오는 13일 정규3집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완전체로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예고했다.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3집에 단독콘서트, 예능 출연까지 다양한 매체로 빅뱅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기분 좋은 설렘이다.

이 뿐 아니다. 빅뱅은 12일 자정 'MADE'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밤 11시부터 V라이브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YG는 V 라이브 소식과 함께 8일 ‘에라 모르겠다’ 신곡 포스터 이미지가 담긴 ‘MADE THE FULL ALBUM COUNTDOWN LIVE’ 포스터도 공개했다.

빅뱅은 이번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 앞서 빅뱅 멤버들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라 모르겠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멤버들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전통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빅뱅은 정규3집 이후 몇 년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게 됐다. 멤버 탑이 내년 2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멤버들이 연이어 국가의 부름을 받을 예정. 이번 정규3집과 활동이 더 의미 있는 이유다. 멤버들은 10주년과 'MADE'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 이외에도 당분간 스톱될 완전체 활동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정규3집을 꽉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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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음반에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발표했던 'M', 'A', 'D', 'E' 싱글 타이틀곡들을 포함해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두 곡의 더블 타이틀과 신곡 '걸프렌드'를 수록했다. 미디움 템포의 힙합곡 '에라 모르겠다'와 알앤비 슬로우곡 '라스트 댄스', 그리고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걸프렌드'까지 빅뱅스타일의 신곡이다. 빅뱅의 음악을 대표하는 다양한 색깔과 시도가 돋보이는 음반이 될 것이라 기대가 높다. 연말 가요시상식과 함께 음악방송 출연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빅뱅은 지난해 4개월 동안 진행해온 ‘M, A, D, E’의 7개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기에 이번 MV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엑스트라만 300여명이 넘을 정도도 대규모 뮤직비디오로 완성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빅뱅은 이번 정규음반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MBC 토크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처음 완전체로 출연한다. 토크쇼에 완전체로 출연하는 빅뱅을 보는 것이 워낙 드물기도 하고, 탑의 군 입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 큰 재미가 보장된 셈. 빅뱅 멤버들과 '라디오스타'의 거침없는 4MC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에도 완전체로 출연할 계획. 빅뱅은 '무한도전' 제7의 멤버라고 불릴 정도로 그동안 여러 아이템에 참여했다. 가요제는 물론 지드래곤은 '무한상사'에서 반전의 연기까지 보여주며 활약했다. 익히 '무한도전'과 빅뱅의 케미를 잘 알고 있기에 예능 출연이 더욱 반갑다. 특히 팬들 입장에서는 빅뱅 완전체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SBS '가요대전'을 통해 연말 시상식 무대까지 참석할 완전체 빅뱅은 이후 내년 1월 7일~8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이번 활동의 화룡점정을 찍을 전망이다. 지난 8월 데뷔 10주년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는데, 다시 한 번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완전체의 추억을 선물하게된 것.

연말 가요계 컴백으로 시상식보다 더 기대되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빅뱅. 컴백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는 빅뱅이 완전체 총공세를 벌이는 이번 활동으로 어떤 성과를 거두게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