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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수상과 눈물에 담긴 '런닝맨'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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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26 12:33 조회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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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논란이 있긴 했지만, '런닝맨' 팀은 시상식까지 아름답게 빛냈다.

 

'런닝맨' 측은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연예대상 2016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광수"라는 글과 함께 이광수의 수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은 최대한 조용히 2016 SBS 연예대상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며 상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온 바 있어, '런닝맨' 프로그램에서는 1개 부문에서만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런닝맨' 팀은 지난 25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 때문에 피곤했을텐데도 시상식에 전원 참석했고, 이광수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물론 논란으로 인해 급하게 2월 종영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려 7년을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이고, 올 한해에만 해도 '런닝맨'이 SBS에 남긴 발자취가 큰데 1개 부분에서만 수상을 하게 된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광수가 수상소감을 전하던 순간 눈물을 보이며 사과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뜻을 밝히차 오랫동안 '런닝맨'을 지지해온 시청자들과 팬들은 안타까운 목소리를 더욱 쏟아냈다.

 

하지만 '런닝맨' 측이 밝힌대로 멤버들은 최대한 조용히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래서 그동안 막내로 열심히 달려온 이광수가 팀 전체를 대신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한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아 함께 웃는 것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있었던 '런닝맨' 팀의 마지막은 그래서 더 아름다웠다.

 

"26세 때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과분한 사랑 받아 감사하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던 이광수의 진심어린 수상소감처럼, 2월 종영 때까지 더욱 열심히 달릴 '런닝맨'이 될 수 있길. 그래서 7년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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