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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의 반란 일어날까? 2월 외화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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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2-01 12:53 조회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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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와 '더 킹'의 투톱 쌍끌이로 시작한 2월의 극장가. '조작된 도시', '그래, 가족', '재심', '싱글라이더', '루시드 드림' 등 한국 영화들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외화들은 틈새를 노린다. 아카데미 바람을 노리는 묵직한 작품들이 미리 포진한 가운데 색다른 흥행작이 탄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2편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주목받으며 눈길을 끈다. 특히 데인 드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2월 16일 개봉)는 강렬한 예고편으로 일단 시선 잡기에 성공했다. '더 큐어'는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캐리비안 해적'의 비저울리스트 고어 바빈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정교한 비주얼을 뽐내는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 데인 드한, 미아 고스의 연기 또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잇는 '50가지 그림자:심연'(2월 9일 개봉)또한 반전을 노리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젊은 억만장자 그레이와 그를 우연히 만나게 된 여대생의 사랑을 파격적인 성애 묘사로 그린 전편은 전세계 박스오피스 5억 달러를 기록한 흥행작. 이번 '50가지 그림자:심연'은 전편의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이 다시 주연을 맡은 가운데 전편에 비해 미스터리물의 분위기를 강하게 가미했다. '엄마친구'로 전격 합류한 왕년의 최고 섹시스타 킴 베이싱어의 활약 또한 주목할 대목이다.

 

주목할만한 영화는 이밖에도 많다. 나이트 M 샤말란 감독이 '식스센스' 이후 무려 1 8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 아이덴티티'(2월 23일 개봉)는 감독 특유의 강점이 묻어난 심리스릴러. 23개의 다중인격을 지닌 남자가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변화무쌍한 인격들을 천의 얼굴로 그려낸 주인공 제임스 맥어보이의 열연이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후문이다.

 

돌아온 액션 블록버스터 '트리플 엑스 리턴즈'(2월 8일 개봉)는 2005년 2편 이후 무려 12년 만의 속편이다. 구릿빛 근육질 몸매에 민머리를 장착한 전설의 스파이 요원 샌더 케이지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돌아와 임무 수행에 나선다. 기대했던 빈 디젤의 전매 특허 강렬한 액션이 내내 펼쳐진다. 팝콘을 먹으며 즐길 분위기 전환용 액션무비로는 손색없는 선택이 될 법하다.

 

아카데미의 선택을 기다리는 작품들도 시상식을 앞두고 한국 극장가에 포진했다. 지적이고도 감성적인 SF물의 진수 '콘택트'(2월 2일 개봉)를 시작으로 케이시 애플렉이 남우주연상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2월 15일 개봉), 아카데미시상식도 열리기 전에 150개 가까운 트로피를 싹쓸이한 화제의 영화 '문라이트'(2월 22일 개봉), 감독 멜 깁슨과 앤드류 가필드가 만난 전쟁영화 '헥소 고지'(2월 22일 개봉) 등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이밖에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주성치 감독의 영화 '미인어'(2월 23일 개봉), 장이머우 감독과 맷 데이먼의 만남이 성사된 '그레이트 월'(2월 16일 개봉), 주목받는 일본 여성감독 니시카와 미와의 '아주 긴 변명'(2월 16일 개봉)도 있다. 엘르 패닝과 데인 드한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발레리나'(2월 9일 개봉), 안나 켄드릭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트롤'(2월 16일 개봉) 등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끈다. 2014년 '레고 무비' 속 조연이었던 배트맨을 나 잘난 맛에 사는 외톨이 주인공으로 격상시킨 또 다른 애니메이션 '레고 배트맨 무비'(2월 9일 개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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