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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팬들과 눈맞춤...이승기의 제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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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0-31 12:29 조회5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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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400명 팬들과 함께 특별한 전역식을 가졌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전역 신고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팬들 앞에서 이승기는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함께 했던 부대 사람들과 정리했던 시간들이 아무리 해도 짧고 아쉬웠다"고 말하며 제대에 대한 설렘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승기의 전역식을 위해 약 4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충북 증평군 군부대 앞까지 찾아왔다.그는 팬들에게 "새벽부터 와서 플랜카드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이)안쓰럽고 감기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해외에서도 많이 오셨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그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전역증을 달고 나온 것도 실감이 잘 안난다. 집에 가서 시간이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군복무를 마쳐서 다행이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군대 생활에 대해 "많은 에너지를 모아서 나왔다. 좋은 기운을 얻고 나왔다. 배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여러분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약속을 했다.

특히 그는 "이승기 말뚝설부터 전역을 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기다려주셨다고 알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열심히 살겠다. 단결"이라고 경례를 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역식을 마친 후 그는 팬들과 이야기를 이어가며 "1년 9개월동안 보내주신 사랑, 먹을 거 여러 가지 다 큰 힘이 됐다. 군 생활 하는 동안 사랑 받은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보고싶었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그는 "군 생활은 이보다 더 극한의 고통이 있을까 싶다가도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었다"고 말하며 "30대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도록 만들 수 있는 멘탈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기는 "군대는 인생 또 하나의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복귀해서 정말 TV 지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전역증과 부대에서 받은 각종 상장을 팬들에게 자랑하고, 팬들과 하이터치 등을 하며 짧지만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역시 팬사랑이 남다른 '황제'의 전역식다웠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2월 1일 입대해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오늘 전역했다. 군생활을 마친 이승기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활발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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