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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비수기?" 강동원, 2년 연속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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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0-21 11:21 조회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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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도 강동원에겐 해당되지 않는 걸까? 지난해 ‘검은 사제들’로 11월 비수기 극장가를 뒤흔든 강동원이 이번엔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관객 공략에 나선다.

극장가에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시기는 단연 여름휴가와 겨울방학 시즌이다.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은 대부분 이 시기에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를 내놓는다. 반면 상대적으로 4월과 11월은 극장가 비수기로 통한다. 전체 관객수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만 좋다면, 관객은 극장을 찾기에 작은 영화에게는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러한 시기를 잘 이용해 성공을 거두는 영화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극장가 최고 흥행을 올린 작품은 바로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제작 영화사 집/11월5일 개봉)이었다. 한국에서는 비주류로 여겨지는 오컬트 장르였지만, 강동원의 사제복과 김윤석 박소담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11월에만 493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2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검은 사제들’에 이어 지난해 11월19일 개봉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또한 11월에만 374만 명을 동원했으며,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12월31일 개봉/최종 208만4,844명) 관객수를 더해 최종관객수 915만6,901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4년 11월6일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웜홀 등 과학적으로 어려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1,030만4,503명을 동원하며 압도적 흥행기록을 냈다. 이 때문에 이젠 11월을 비수기로만 치부하기엔 히트작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올해 11월 흥행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현재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는 바로 지난해 ‘검은 사제들’을 흥행 시킨 11월의 남자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드라마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멈춰진 시간 속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사형수, 간첩, 무사, 초능력자, 도사, 사제,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에선 갑자기 어른이 된 성민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순수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지난해 수능 특수와 맞물려 사제복 효과로 흥행을 맛본 강동원이 2년 연속 11월 비수기 징크스를 깨고 연이은 흥행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1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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