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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유출사진 모음?…'레슬러' 홍보 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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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4-11 11:16 조회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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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슬러'가 자극적인 홍보 문구로 네티즌들의 비판에 휩싸였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9일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레슬러'에 출연한 배우들의 스틸 사진을 올리며 사진 설명으로 '[단독] 체육관에서_타이트한의상_입은_A씨_유출사진_모음.zip'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이 게시물에는 체육관 바닥에 엎드려 턱을 괴고 있는 이성경의 사진도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극적인 홍보 문구와 함께 이성경의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롯데무비 인스타 담당자는 몰카찍고 해킹해서 얻은 유출사진이 유포되는 게 홍보가 되는 문구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디지털 성폭력으로 자살하는 피해자들이 있는데 유출 사진 모음이라니 기가 차네요", "지금 시국이 어느 때인데 이런 마케팅을 하는 거죠?"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평화로운 '귀보씨' 유해진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어진다!'"는 문구로 즉각 교체했다.

이어 "절대 '몰카'를 연상시키는 악의적인 용도로 작성한 문구는 아니며 레슬링 복을 조금 더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작성했던 문구인데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 콘텐츠부터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유해진과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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