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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 송강호·최민식·한석규, 의미있는 '문제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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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2 12:13 조회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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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특별시민' 3선 도전 노련한 정치가役
송강호, 광주민주화운동 소재 '택시운전사'·軍 수사비리 '제5열'
한석규, 특정정권 배경 '더 프리즌'·軍 의문사 '아버지의 전쟁'

2017년 스크린에서는 송강호·최민식·한석규 등 영화계 최고참급에 해당하는 선배들을 줄줄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정치·과거사·기밀 등을 다룬 다소 예민한 소재의 문제작들을 차기작으로 결정,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개봉 시기가 비슷하게 잡힌다면 역대급 빅매치를 경험할 수도 있다.

선봉에 선 인물은 바로 최민식이다.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조폭 영화를 통해 건재함을 증명했던 최민식은 지하 세계에서 벗어나 정치가로 변신, 무서운 내공을 쏟아 낼 전망이다. 최민식이 택한 작품은 '특별시민(박인제 감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별시민'의 또 다른 출연자 곽도원은 "'특별시민'은 정치 이야기다. 악착같이 연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를 까는 스토리지만 해외에 꼭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송강호와 한석규는 한 편이 아닌 무려 두 편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송강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국방 비리 사건을 다룰 '제5열(원신연 감독)' 출연을 연이어 확정했다. 2013년 겨울 '변호인(양우석 감독)'으로 1000만 관객을 울렸던 송강호다. '택시운전사'에서 택시기사 송강호가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독일 기자 피터로 분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하필 이 시국에 '독일' 기자다. 벌써 재미있다. '제5열'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스릴러. 류승룡·정우 등 연기파 후배들과 함께한다.

한석규는 '더 프리즌(나현 감독)'과 곧 촬영에 돌입할 '아버지의 전쟁(가제)'을 선보인다. '더 프리즌'은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의 왕과 죄수가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물이다. '검사외전'과 다소 비슷한 느낌이지만 김영삼 정권을 배경으로 한 정부 고위층과 거래가 핵심이다. 한석규가 교도소의 왕, 김래원이 경찰을 연기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에서 사망한 고(故) 김훈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다룬다. 민감한 소재다. 앞서 한석규를 비롯해 임슬옹이 이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슬옹은 '26년'에 이어 '아버지의 전쟁'에 관심을 보여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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