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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부진·외화 공세에…韓영화 관객 11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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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08-14 12:33 조회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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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국영화 관객 수가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4일 공개한 2019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7월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저치인 33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0%(205만 명 ↓) 감소한 수치이다.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7%(189억 원 ↓) 줄어든 254억 원이었다.

이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지난 7월2일 개봉함에 따라 이 시기를 전후로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가 개봉을 피했고, 역사왜곡 논란에 발목 잡힌 ‘나랏말싸미’의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가 평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2004년 이후 최저치인 15.2%를 기록했다.

7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7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185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9.1%(419만 명 ↑) 증가한 수치이다. 7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370억 원 ↑) 늘어난 1587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 감소분을 외국영화가 모두 흡수한 덕분에 전체 관객 수는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0.8%(214만 명 ↑) 증가한 219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180억 원 ↑) 늘어난 1841억 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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