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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갈 여행지…조용한 일몰·일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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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4 15:12 조회7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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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왔다. 12월 말부터 1월 초순까지 가장 많은 여행자가 몰리는 곳은 바로 해넘이·해돋이 명소들이다. 게다가 해넘이도 보고 해돋이도 볼 수 있는 곳은 더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때쯤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좀 조용한 곳은 없을까? 지자체 축제도 없고, 그냥 한적한 바다나 통나무집에서 나만의 새로운 시간을 맞을 곳은 없을까?’ 왜 없겠소! 있고 말고!  

비교적 조용한 게 아니라 높은 비율로 한적한 일출·일몰 여행지 이야기이다. 필자 경험에 서울에서는 한강다리만큼 조용한 일출 장소도 없다. 해는 하남시 뒤에서 떠오른다. 동작대교, 서강대교 등 동쪽 방향에 빌딩이 있는 포인트에서는 도회적 느낌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포근한 느낌보다는 무언가 비장함이 올라오는데, 그 이유가 빌딩 때문만은 아니다. 땅 위도 아닌, 물과 허공 위에 떠 있는 다리에 온기라고는 한 점도 없다. 그래서 그렇다. 하지만 마음을 정돈하기에 그만한 곳도 없다.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 한강대교 중간의 중지도, 광나루다리 문화공간 등을 찾아가면 좀 나을 수도 있으나 그곳에 가는 순간 소란 속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빌딩 스카이라운지, 호텔의 객실에서 맞는 해맞이는 따뜻하고 조용해서 좋다. 63빌딩, N서울타워,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아차산의 워커힐호텔 등이 그곳이다. 물론 거금이 필요한 일이다.

따뜻한 방에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조용하고 생생한 일출을 목격하고 싶다면 동해 리조트, 휴양림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물론 지금 예약을 시도해도 늦었을 수도 있다. 혹시 모르니 강원도 최북단부터 최남단까지 명당에 위치한 주요 리조트의 리스트를 열거해본다.

고성군에는 고성금강산콘도가 있다. 최북단 대진항에 위치했다. 고성군 청간정에는 캔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있다. 속초 대포항 방파제 앞 라마다강원속초호텔에서 보는 일출도 역대급이다. 태양과 갈매기와 어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강원도 일출 호텔 이야기를 하면 낙산비치호텔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 호텔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로, 한샘에서 인수 후 리모델링 중이다. 양양군 오산해수욕장 앞 쏠비치호텔&리조트의 역시 빠르게 예약 마감되는 곳 중 한곳이다. 바다쪽 객실이 없다면 설악산 방향도 나쁘지 않다. 리조트를 벗어난 해안선은 생각처럼 붐비지 않는다. 주문진항 근처 산과바다 베니키아호텔도 주목할 만하다. 강릉시로 내려가보자. 강동면 율곡로에 위치한 강릉임해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울창한 사계절 휴양림으로 해맞이 산책로, 일출 포인트를 호젓하게 즐길 수있다. 여행자라기보다 군중,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정동진은 패스하기로 한다. 삼척 쏠비치호텔&리조트는 올해 문을 연 시설이다. 주변에 추암해변 등 일출 명소가 있어서 복작거리는 곳이지만 절벽 위 객실이 매력적이라 소개한다. 바닷가 방이 아니면 큰 의미 없다. 영덕 칠보산 휴양림의 일출 장면은 매우 특별하다. 백두대간 중턱에서 고래불해변과 동해안을 한 쾌에 삼킬 수 있는 광활한 전망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더 아래로 내려가지는 말자. 서울 수도권에서 영덕까지 승용차로 가려면 5시간은 잡아야 한다. 그 아래는 대구, 부산권역이다.

쓸쓸한 낙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섬 여행을 권한다. 옹진군 백령도와 덕적도, 선유도와 그 옆 섬 장자도, 대장도 등은 완벽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하늘의 선물이다. 서해안 태안군 일대 역시 추천지. 길고 긴 해안선에 조용한 해변이 숱하게 있다. 이원면 꾸지나무골, 사목해변, 파꾸지, 음포, 어은돌, 파도리 등 태안 해변의 중심지인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저무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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