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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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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5-16 14:07 조회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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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로 눈을 돌린 이창동 감독의 컴백작
 미스터리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를 만난다!
 
 그간 이창동 감독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사회의 이면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남다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들이 여타의 영화들과 차별되는 점은 단순히 하나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 속 인물들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의 관계를 그려내지만, 캐릭터들이 지닌 사연을 넘어 현재 우리들이 겪고 있는 시대의 문제와 위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젊은 세대들의 이면에 눈을 돌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지금 젊은이들은 자기 부모 세대보다 더 못살고 힘든 최초의 세대다. 지금까지 세상은 계속 발전해왔지만 더 이상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없다. 요즘 세대가 품고 있는 무력감과 분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버닝>의 시작을 전했다.
 
 이번 영화 <버닝> 역시 이창동 감독이 가진 스토리텔러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세 청춘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현 시대의 자화상과 인물들을 탁월하게 표현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 정체불명의 남자 벤,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 등 세 사람의 만남과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종수와 해미의 삶에 불쑥 들어온 벤이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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