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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공유 "내가 늙긴 했는지..김은숙 작가 대사 적응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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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05 12:42 조회1,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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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공유가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도깨비’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

배우 공유는 5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 홍보 인터뷰를 갖고 tvN 새 드라마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공유는 로맨틱 코미디 컴백에 대해 “비장의 무기는 없다”며 “대신 적응을 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 김은숙 작가님만이 갖고 있는 톤이나 대사 리듬감이 있더라. 여전히 고민 중이다. 그 리듬감을 어떻게 하면 오글거리지 않게 담백하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게 내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오글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 정도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현장에서 잘 타협해서 하나하나 잘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런데 내가 늙긴 늙었다고 생각이 드는 게 대본을 봤을 때 빨리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 김은숙 작가의 대사를 한 번에 이해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걱정이다. 김은숙 작가님에겐 대놓고 못 물어보고, 애꿎게 이동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있다. 그걸 알아야 대사를 살려서 할 수 있지 않겠나. 내 감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유는 “김고은이 나이가 어리니까 잘 알지 않겠냐”며 “배우들이 대사를 받아치고 연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캐치 못할 때가 있었다. 김고은에게 물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의 6년 만의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 송강호,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 공유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출연하며 이병헌, 박희순이 특별출연에 나섰다. 오는 9월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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