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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호남, 반기문 총장에 대한 거부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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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9 09:34 조회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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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호남, 반기문 총장에 대한 거부감 없어

 

 

[신율의출발새아침] 정운천 호남, 반기문 총장에 대한 거부감 없어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방송일시 : 2016919(월요일)

출연자 :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 (전북 전주시 을)

 

 

-호남, 정부여당에 민심 안 좋아

-충청도 모델 따르잔 주장 먹혀들어가

-호남, 반기문 총장에 대한 거부감 없어

-더민주 호남 3, 문재인에 대한 심판

-호남 민심, 아직도 문재인 끌어안을 마음 없어

-문재인, 호남에 대한 애정, 진정성 주지 못해, 거부감

-안철수, 존재감 드러나지 않아

-호남민심,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기대감 크게 느끼지 못해

-새누리당-국민의당 연정? 정체성 달라

 

 

신율 앵커(이하 신율):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야길 좀 들어보겠습니다. 호남 지역에서 3수 끝에 당선되신 분이죠.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이하 정운천): , 안녕하세요.

 

신율: 당선 이후에 첫 번째 명절 보내신 거죠?

 

정운천: , 그렇습니다.

 

신율: 추석 연휴에 지역구에 내려가 계셨어요?

 

정운천: , 3~4일 동안 현장 많이 돌았습니다. 시장도 돌아보고, 노인복지관도 돌아보고, 하여튼 두루두루 어르신들 많이 만났습니다.

 

신율: 그래서 들으신 민심이 어떤 겁니까?

 

정운천: 굉장히 환영을 많이 했어요. 30여 년 동안 민주당 1당 독재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정치의 시대가 열렸잖아요. 그리고 또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안 뽑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정말 민주당과 새누리당, 그리고 국민의당까지 3당 체제가 되어서 정치가 새롭게 시작되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신율: 그런데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민심은 어떤지, 저는 그게 궁금하거든요.

 

정운천: 아주 안 좋죠. 우병우 사태 부분도 있었고, 또 전라북도에는 장, 차관이 한 명도 없지 않습니까? 이번에 개각 때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그것도 난망이 되었고, 거기에 대한 불만은 굉장히 큰 데, 정운천 뽑은 건 또 잘 뽑았다고 하십니다. (웃음)

 

신율: (웃음) . 그런데 지금 그렇게 여러 가지로 안 좋다. 이런 이야기인데, 내년 대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좀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정운천: 지금 특별하게 크게 나오는 이야기는 없고요. 이제는 정권교체나 정권 재창출의 창구가 전라북도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 광주 모델보다는 충청도 모델을 따르자, 이런 이야기를 주장하는데 그게 좀 먹혀들어가고 있어요.

 

신율: 충청도 모델이라는 것은 반기문 총장을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정운천: 아니요. 그게 아니고, 우리가 지금은 정권교체, 정권 재창출에 9010으로 몰표가 갔잖아요. 그래서는 발전이 안 되니까..

 

신율: 그러니까 전략적 투표를 하자?

 

정운천: 그렇습니다.

 

신율: 그런데 지금 추석 때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인데요. 추석 때 이분이 주목을 받았으니까 이게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하거든요. 혹시 그런 이야기들 하셨나요?

 

정운천: 반기문 총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어쨌든 새누리당의 대안은 반기문 총장도 충분히 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지만 어쨌든 전라북도는 민주당 판이니까, 거기에 대한 친밀감은 아직은 좀 멀리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신율: , 대권 지지도 면에 있어서 무시하지 못할 존재가 또 있죠. 문재인 전 대표요.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정운천: 지금 이미 민주당이 호남에서 3석밖에 없는 이유가 문재인 대표에 대한 심판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호남에서는 아직도 문재인을 끌어안을 만큼 마음이 가지 않고 있습니다.

 

신율: 그게 왜 그런 거예요?

 

정운천: 문재인 대표가 사실상 전라북도, 호남에 대한 애정과 실질적인 진정성을 주지 못했어요. 비서실장 때도 그렇고요. 그러한 것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니까 거기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있습니다.

 

신율: 그런 거부감이 다시 없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운천: 그건 문재인 전 대표의 몫이죠. 정말로 호남에 진정성을 가지고,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죠.

 

신율: 그런데 당장 대선이 1년 조금 더 남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운천 의원께서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비서실장 했을 때라면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 아닙니까? 10년도 넘은 그런 섭섭한 감정이 금방 없어질 수 있다고 보세요?

 

정운천: 그러니까 2~3년 전 대선 때 그러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그 뒤에 문재인 대표가 호남에 대한 애정을, 지난 총선에서나 뭐에서나 그렇게 제대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죠.

 

신율: ,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정운천: 안철수 전 대표는 처음에는 굉장히 좋았죠. 좋았는데 지금은 존재감이 그렇게 드러나지 않고, 대통령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지금 현재는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이 사람이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에너지가 모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신율: 그러면 이건 주관적인 평가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이야기하는 겁니다만, 그렇다면 제일 선호도가 높은 대선 후보는 누구인 것 같으세요? 이건 뭐 여론조사도 아니고 주관적인 거니까요.

 

정운천: 현재는 뭐 안철수 대표라고 봐야죠.

 

신율: 현재는 안철수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정 이야기도 나오는 모양이에요?

 

정운천: (웃음) 그것은 이야기죠. 정체성이 다른데요.

 

신율: 정체성이 다르다, 어떤 면에서 다를까요?

 

정운천: 우리는 보수를 지향하고, 국민의당은 민주 또는 진보를 지향하는, 그런 형태에서 호남에서 이렇게 득표를 했는데, 가장 마음이 가지 않는 새누리당하고 연정을 한다는 게 그렇게 쉽겠습니까?

 

신율: , 어쨌든 이정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호남에서 20%의 지지를 받겠다.’ 지금 그러잖아요. 가능한 수치라고 보십니까?

 

정운천: 저는 이제 변화가 오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현장에 내려가면 이제는 한 쪽으로만 가서는 안 된다. 정말 이쪽저쪽을 함께 해가지고, 제가 주장하는 쌍벌통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그러한 흐름들이 굉장히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신율: , 그렇군요. 어쨌든 추석 민심을 그대로 정치권에 반영하는 그런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운천: , 감사합니다.

 

신율: 지금까지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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