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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빠져나가니 안철수의 지지율 추락 단일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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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6 12:03 조회4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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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낙마하면서 자유한국당도 유탄을 맞고 크게 휘청거렸다.
하지만 제19대 대선이 다가오면서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율이 회복되면서 반대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간심을 보였던 보수층 이탈이 가속화 되면서 안 후보가 비문재인 단일화 딜레마에 빠졌다.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중도ㆍ보수 후보 단일화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가운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는 국민의당이 판을 흔들 주요변수 중 하나인 '반문연대' 단일화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보수 정당과 연대나
후보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지만,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자 단일화를 외면할 수도 없는 처지다.

반문연대 성격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주장하는 불씨는 25일 손학규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당겼다.
손 위원장은 이날 바른정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나온 홍준표 자유한국당ㆍ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3자 단일화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바른정당과의 단일화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소위 '문재인 프레임'에 걸려 외연 확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적폐세력과 손을 잡으면 정권연장이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며 당이 외연 확장하는 것을 '적폐세력론'
선대위 회의에서도 "협치와 통합정부가 당과 안철수 후보의 기본적 노선"이라며 단일화의 구체적 명분을 제시했고,
지난 22일에는 유승민 후보가 사퇴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 의장과도
만나 연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내에선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안 후보 지지율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과의 단일화가 유력한 카드로 오르내리고 있다. 안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ㆍ중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문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어 이를 고심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후보를 포함해 당내 호남의원 상당수는 단일화에 부정적이다.

박지원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개인적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분도 있겠지만
소위 말하는 '자강론'으로 갈 것"이라며 "바른정당이 단일화 제안을 하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하는 호남과 중도ㆍ진보세력의 이탈을 부추긴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대선을 13일 앞두고 보수층을 껴안을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의당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
질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다.

 

이근봉 /독도수호국민연합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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